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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생제 복용 후 설사? 설사로 이어지는 치료의 역설, 원인과 예방

by 웰빙쫑 2024. 1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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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사항생제 투여 시 흔히 나타나는 부작용으로

항생제 종류와 환자의 컨디션에 따라 항생제 복용 후 설사 확률최대 29%로 보고됩니다 

지금부터 항생제가 설사를 유발하는 이유와 

항생제를 복용하면서 설사 부작용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


 

설사 외의 항생제 복용으로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들과 그 이유를 알고 싶으신 분들은

아랫글을 참고해 주세요 :)

항생제 부작용 설사 아기 소아 먹으면 먹고 복용 후 유산균 프로바이오틱스

항생제 설사의 원인

항생제 설사는 항생제 복용으로 인해 장내 세균총의 균형이 깨지면서 발생합니다.

주요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장내 세균총 불균형

항생제는 유해균뿐만 아니라 유익균도 함께 제거합니다. 이로 인해 장내 세균 생태계가 교란됩니다.

2. 클로스트리듐(Clostridium difficile) 디피실 증식

항생제 사용으로 클로스트리듐 디피실(Clostridium difficile)이라는 균의 번식촉진됩니다. 

클로스트리듐 디피실장내 상주균으로, 평소에는 다른 세균에 비해 수가 적어문제를 유발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장내 다른 세균에 비해 상대적으로 항생제에 저항성이 있어, 항생제 대량 투여로 다른 장내 세균이 사멸했을 때 번식이 촉진되게 됩니다.

클로스트리듐 디피실이 과도하게 증식하면, 장내에서 독소를 배출해 장점막을 손상시키고 염증을 유발해 설사를 발생시킵니다.

3. 장 기능 변화

항생제로 인해 장의 연동운동이 증가하거나 수분 흡수 기능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

항생제 설사의 특징

항생제 설사는 다음과 같은 특징을 보입니다.

1. 발생 시기

주로 항생제 사용 후 1~2일 이내에 나타나지만, 항생제 복용을 끝마친 후에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2. 증상

항생제를 복용하면 가볍게 변이 물러지는 증상부터, 하루 3회 이상의 물설사까지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며, 심한 경우 복통, 피가 섞인 혈성 설사, 발열, 탈수 등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3. 지속 기간

대부분의 경우 항생제 중단 후 수일 내에 호전됩니다.

4. 위험군

면역 기능이 약한 소아나 고령 환자, 혹은 다양한 항생제를 자주 복용한 경험이 있는 사람들에게서 더 자주 발생합니다.

항생제 설사의 위험성

항생제 설사는 대부분 경미한 증상으로 끝나지만, 심각한 경우 생명을 위협할 수 있습니다.

1. 탈수: 지속적인 설사로 인해 심각한 탈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2. 영양 불균형: 설사로 인해 영양분 흡수가 저하될 수 있습니다.

3. 위막성 장염: 클로스트리듐 디피실 감염이 심각해지면 위막성 장염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4. 사망 위험: 세계적인 의학 학술지인 란셋(Lancet)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클로스트리듐 디피실 감염 환자의 22%가 3개월 이내에 사망했으며, 이 중 40%가 클로스트리듐 디피실이 직접적인 사망 원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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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생제 설사의 예방과 관리

항생제 설사를 예방하고 관리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방법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1. 적절한 항생제 사용

불필요한 항생제 사용을 피하고, 의사의 처방에 따라 정확한 용법과 용량을 지켜 복용합니다.

2. 프로바이오틱스 섭취

항생제 복용 2시간 후에 유산균을 섭취하면 장내 세균 균형 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3. 수분 보충

설사로 인한 탈수를 예방하기 위해 충분한 수분을 섭취합니다. 물이나 이온 음료가 좋습니다.

4. 식이 조절

설사를 하는 동안에는 섬유질이 많은 음식, 지방이 많은 음식, 카페인이 함유된 음식을 피하고, 소화가 잘되는 음식을 섭취합니다.

5. 의료진과 상담

설사 증상이 심하거나 지속될 경우 즉시 의료진과 상담합니다.

항생제 설사의 치료

항생제 설사의 치료는 증상의 심각도에 따라 다릅니다.

1. 경미한 경우

대부분 항생제 중단 후 자연스럽게 호전됩니다. 충분한 수분 섭취와 식이 조절로 증상을 관리합니다.

2. 중등도 이상의 경우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 다음과 같은 치료를 할 수 있습니다.

- 항생제 변경: 현재 사용 중인 항생제를 다른 종류로 바꿉니다.

- 지사제 사용: 설사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 지사제를 처방할 수 있습니다.

- 프로바이오틱스 처방: 장내 세균총 회복을 위해 프로바이오틱스를 처방할 수 있습니다.

3. 위막성 장염의 경우

클로스트리듐 디피실 감염(Clostridium difficile infection, CDI)으로 인한 위막성 장염이 의심될 경우, 1차로 메트로니다졸(Metronidazole)과 반코마이신(Vancomycin) 등의 항생제1~2주간 경구 치료하게 됩니다. 

클로스트리듐 디피실 감염재발이 흔하고, 재발 횟수가 늘어날수록 기존의 항생제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경우가 많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항생제 설사와 관련된 주의 사항

1. 항생제 내성: 같은 계열의 항생제를 자주 사용하면 내성이 생길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2. 유산균 선택: 모든 유산균이 항생제 설사에 효과적인 것은 아닙니다. 의료진과 상담하여 적절한 프로바이오틱스를 선택해야 합니다.

3. 항생제 중단: 설사 증상이 심할 경우 항생제 중단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항생제를 임의로 중단할 경우, 내성이 발생할 위험이 있으니 의료진과 상담 없이 임의로 항생제 복용을 중단해서는 안 됩니다.

4. 위생 관리: 클로스트리듐 디피실은 포자를 형성하여 몸 밖 환경에서도 몇 주 또는 몇 달 동안 생존할 수 있으므로, 개인위생과 환경 청결에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항생제 설사와 관련된 연구 동향

항생제 설사에 대한 연구는 계속 진행되고 있습니다.

1. 마이크로바이옴 연구: 장내 미생물 생태계(마이크로바이옴)와 항생제 설사의 관계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 중입니다.

2. 새로운 프로바이오틱스 개발: 항생제 설사를 효과적으로 예방하고 치료할 수 있는 새로운 프로바이오틱스 균주를 찾는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3. 항생제 대체제 연구: 항생제 사용을 줄이면서도 효과적으로 감염을 치료할 수 있는 대체 요법에 대한 연구가 진행 중입니다.

마무리

항생제 설사는 흔한 부작용이지만,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 잠재적 위험이 있습니다. 항생제를 복용할 때는 의료진의 지시를 정확히 따르고, 설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상담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적절한 예방과 관리를 통해 항생제 설사의 위험을 최소화하고, 필요한 항생제 치료를 안전하게 받을 수 있습니다. 항생제의 올바른 사용과 함께, 장내 세균총의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항생제 설사 예방핵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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