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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력 저하가 치매에 미치는 영향

by 웰빙쫑 2025. 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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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력저하가 치매의 주요 위험 인자라는 점!

알고 있으신가요?

청력과 치매의 연관성은 최근 의학계에서 주목하고 있는 중요한 연구 주제 중 하나입니다.

청력과 치매의 연관성을 연구한 여러 연구 결과를 종합하면,

청력 저하가 치매 발병 위험을 크게 증가시킨다는 사실이 점점 더 명확해지고 있습니다.

 

100세 시대인 지금!!

청력도 뇌의 인지 능력도 모두 지켜서 무병장수해야겠죠?

 

지금부터 청력과 치매에 어떤 연관성이 있는지 그 원인과 기전을 소개해 드리고,

청력 저하 시, 인지 능력을 지킬 수 있는 방법까지 알려드리겠습니다! :)

청력 저하 보청기 치매 난청 침묵 뇌 인지 기능 손실 좋아지는 법 귀 회복 관리 역치 경도 장애

청력 저하와 치매 위험 증가

여러 연구 결과들에서 청력 저하는 치매의 주요 위험 인자로 밝혀지고 있습니다. 대한치매학회에 따르면, 청력 저하로 인한 치매의 위험도는 약 1.9배로, 다른 위험 인자들에 비해 비교적 높은 편입니다. 특히 주목할 만한 부분은 청력 저하의 정도에 따라 치매 위험도 점점 증가한다는 것입니다.

청력과 치매의 연관성을 연구한 한 연구에서 청력 저하가 없는 사람에 비해, 경도의 청력 저하가 있는 사람의 치매 발생 위험이 약 1.9배 높았고, 중등도의 청력 저하가 있는 사람은 치매 발생 위험이 약 4.9배나 높아지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미국의사협회지(JAMA)에 게재된 대규모 연구에서도 청력 저하가 심화됨에 따라 치매 위험이 증가한다는 연관성이 확인되었습니다. 해당 연구에 따르면, 중증도에서 중증의 난청이 있을 경우 치매 유병률이 정상인보다 무려 1.6배나 높아졌습니다.

청력 저하와 치매의 연관성에 대한 가설

청력 저하가 치매와 연관성을 보이는 이유에 대해서는 여러 가설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1. 소통의 저하와 사회적 고립

청력이 저하되면 타인과의 소통이 어려워지고, 이로 인해 사회적 고립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사회적 고립은 뇌의 인지 기능 저하와 치매 발생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2. 인지예비력(cognitive reserve)의 과도한 사용

인지예비력이란, 뇌가 노화 혹은 질병으로 인한 손상에도 불구하고, 정상적인 인지기능을 유지할 수 있는 능력을 의미합니다. 인지예비력이 높을수록, 뇌가 더 오랫동안 최적의 기능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청력이 저하되면 소리를 이해하기 위해 뇌의 인지예비력을 더 많이 사용하게 되고, 이로 인해 치매 위험이 증가합니다.

 

3. 공통 병리 공유

미세혈관질환이나 알츠하이머병 같은 뇌의 퇴행성 질환이 뇌의 인지를 담당하는 부분뿐만 아니라 청각기관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청력 저하와 인지 저하 혹은 치매가 함께 진행될 수 있습니다.

 

4. 뇌 자극 감소

난청으로 인해 뇌로 전달되는 자극이 줄어들면서 인지 기능 저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청력 저하의 정도와 치매 위험

여러 연구에서 청력 저하의 정도가 심할수록 치매 위험도 더욱 증가한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여러 연구 중 볼티모어 종단 연구에 따르면, 청력 손실의 정도에 따라 치매 발병 위험이 아래와 같이 증가합니다.

 

- 경도(Mild) 청력 손실: 치매 발병 위험 2배 증가

- 중등도(Moderate) 청력 손실: 치매 발병 위험 3배 증가

- 심도(Severe) 청력 손실: 치매 발병 위험 5배 증가

 

더욱 주목할 만한 점은, 청력 손실이 10dB HL 증가할 때마다 치매 발병 위험이 1.2배씩 증가한다는 것입니다.

 

유사한 연구를 하나 더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세계적 의학 저널인 Lancet에 게재된 연구에서도 유사한 결과가 나왔는데, 이 연구에 따르면, 55세 이상에서 난청이 있으면 약 10년 후 치매 발생 위험성이 약 2배 가까이 증가했고, 청력 역치가 약 10dB 증가할 때마다 치매 발생 위험이 약 30%씩 증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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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청기 사용의 효과

청력 저하와 치매의 연관성이 밝혀지면서, 적절한 보청기 사용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습니다. JAMA Otolaryngology Head & Neck Surgery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보청기 착용만으로도 치매 발병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중증도에서 중증의 난청이 있는 환자가 보청기를 착용한 결과, 보청기를 착용하지 않은 환자에 비해 치매 유병률이 약 32%나 줄어드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즉, 중증 이상의 난청이 생겼다 해도 보청기만 제대로 착용하면 치매 발병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물론, 이는 한 연구의 결과에 불과하므로 보청기 사용이 실제로 치매에 예방적 효과가 있는지에 대해 명확한 결론은 아직 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보청기 사용으로 청력 저하로 인한 소통 문제, 사회적 고립, 우울 등을 예방함으로써 치매의 위험을 낮추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청력 관리의 중요성

지금까지 소개해 드린 연구 결과들은 종합하자면, 공통적으로 청력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특히 고령자의 경우, 정기적인 청력 검사와 보청기의 적절한 사용이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청력 저하는 55세 이상의 성인에게서 약 30%까지 관찰될 정도로 흔한 문제입니다. 따라서 중년 이후에는 정기적인 청력 검사를 받고, 만약 청력 저하가 발견된다면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청력 저하가 발견되었을 때 보청기 사용을 주저하지 말아야 합니다. 보청기 사용으로 단순히 청력만 개선하는 것이 아니라, 인지 기능 유지와 치매 예방에도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마무리

청력 저하와 치매의 연관성은 관련 연구가 많아질수록, 점점 더 명확해지고 있습니다. 청력 저하는 치매 발병 위험을 크게 증가시키며, 청력 저하의 정도가 심해질수록 치매 위험도 같이 높아집니다. 따라서 청력 관리는 단순히 듣는 것을 유지하는 것을 넘어서, 인지 기능 보존을 위해 중요합니다.

혹시 이미 청력 저하가 있다면, 보청기 사용으로 청력 저하로 인한 치매 발병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으며, 특히 중증도 이상의 난청이 있는 경우 보청기 사용은 더욱 중요합니다. 그러나 보청기 사용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을 수 있으니, 제일 좋은 건 미리미리 청력 관리를 하는 것이겠죠?

본 포스팅에서는 청력 저하와 치매의 연관성을 위주로 다루었으나, 청력 저하는 실제로 치매뿐만 아니라 삶의 질 전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한 문제로, 청력을 관리하는 것은 전 연령대에서 중요합니다. 그러니, 전반적인 건강 관리를 통해 청력과 인지 기능을 모두 보존하는데, 노력을 기울이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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