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암 중 전 세계에서 2번째로 진단이 많이 되는 암인, 자궁경부암!
다행히 자궁경부암은 조기 검진을 위한 검진이 잘 설계되어 있고, 조기 진단 시 치료 효과가 좋은 암입니다 :)
오늘은
자궁경부암의 가장 일반적인 검진 방법 중 하나인 자궁경부세포검사(Pap smear test)의 단점을 보완한 최신 진단법!
액상세포검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기본 정의와 검사 과정, 기존 세포검사와의 차이점, 검사 전 주의사항 그리고 간단한 결과 해석 방법도 알려드릴 테니,
따라오시기 바랍니다 :)
자궁경부암 검진의 필요성
- 조기 발견의 중요성 : 대부분의 암이 그렇듯, 자궁경부암도 초기에 특별한 증상이 없는 암입니다. 하지만, 조기 발견 시 완치율이 높으므로, 검진을 통해 조기에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정기 검진 권고 : 자궁경부암의 주요 원인 중 하나가 HPV 감염입니다. 성행위를 통해 전파되므로, 성 경험이 있는 여성은 1~2년마다 정기적으로 자궁경부암 검진을 받을 것이 권장됩니다.
※ 30세 이상 여성에게 2년마다 기본적인 자궁경부암 검진을 국가에서 무료로 제공합니다.
액상세포검사(Liquid-Based Cytology, LBC)란 무엇인가?
액상세포검사(Liquid-Based Cytology, LBC)는 기존의 자궁경부세포검사(Pap smear test)의 단점을 보완한 최신 진단 방법으로, 자궁경부에서 채취한 세포를 액체 보존 용액에 담아 검사실로 보내 분석하는 방식의 검사입니다.
기존 세포검사보다 세포 보존 상태가 우수하고 판독이 용이하며 정확도가 높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검사 과정
1. 질경을 삽입해 자궁경부가 잘 보이도록 한 뒤, 면봉 또는 브러시로 자궁경부 표면의 세포를 채취합니다.
(채취 과정은 기존의 자궁경부세포검사와 동일합니다.)
2. 채취한 세포를 액체 보존 용액에 담아 검사실로 보냅니다.
3. 보존 용액에 담겨 온 세포를 검사실에서 슬라이드에 얇게 펴서 현미경으로 관찰합니다.
액상세포검사의 장점
- 높은 정확도 : 세포가 균일하게 단층으로 분포되어 판독 오류를 줄일 수 있고, 위음성률이 낮습니다.
- 검체 보존 우수 : 세포 보존율이 100%에 가까워, 부적합 검체 비율이 낮습니다.
- 추가 검사 용이 : 동일 검체, 즉 한 번의 채취로 HPV 검사, 미생물 분석 등 다양한 추가 검사가 가능합니다.
- 환자 편의성 : 한 번의 검체 채취로 여러 검사를 진행할 수 있어 환자도 병원에 여러번 재방문해야 할 필요가 없어 부담이 적습니다.
액상세포검사와 기존 세포검사의 차이점
검사 전 주의사항과 권장 시기
- 검사 24시간 전부터는 질정 사용, 질 세척, 질 내 피임 도구 등의 사용을 피해야 합니다.
- 생리 기간에는 검사를 피해야 하며, 생리 시작일부터 10~20일 사이에 검사받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 성 경험이 있는 여성은 1~2년마다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는 것이 권고되며, HPV 감염력이 있거나, 성 경험이 이르거나, 성교 대상자가 다수인 경우 등 자궁경부암 고위험군은 더 잦은 검진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액상세포검사 결과 해석
- 정상 : 별다른 이상 소견이 없는 경우에는 주기에 맞춰 정기 검진을 지속하면 됩니다.
- 반응성 세포변화 : 감염이나 자극 등에 의한 염증으로 일시적으로 세포가 변형된 상태로, 원인이 되는 염증을 치료하면, 대부분 자연적으로 회복됩니다. 추가 검사나 정기 추적 관찰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 이형성, 전암성 병변, 암세포 : 조직검사나 HPV 검사 같은 추가적인 정밀 검사와 치료가 필요합니다.
또 다른 자궁경부암 검진 방법인
자궁경부확대경!
자궁경부확대경도 산부인과에서 요즘 많이 시행되는 검사 방법입니다.
자궁경부확대경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랫글을 참고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