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이나 전립선암처럼 성호르몬 의존성 암종에는
졸라덱스(성분명 : Goserelin)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이 졸라덱스의 작용 원리와 적응증, 투여 방법, 부작용,
그리고 유방암에 쓰는 대표적인 항호르몬제 치료인 타목시펜과 아로마타제 억제제와 비교해 보겠습니다. :)
졸라덱스란?
졸라덱스(Zoladex, 성분명 : Goserelin)는 주로 유방암, 전립선암, 자궁내막증 등 성호르몬에 민감한 질환의 치료에 사용되는 항호르몬 주사제로, 뇌하수체에 작용해 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테스토스테론의 분비를 억제하여, 성호르몬에 의존적인 암세포의 성장과 증식을 막는 데 도움을 줍니다.
졸라덱스의 작용 원리
졸라덱스의 대표 성분인 고세렐린(Goserelin)은 GnRH(성선자극호르몬 방출호르몬) 작용제로, 뇌하수체를 자극해 일시적으로는 성호르몬 분비를 급격히 높이지만, 장기적으로는 오히려 분비를 억제하는 효과를 냅니다.
- 여성의 경우 : 에스트로겐 분비를 억제해 유방암, 자궁내막증 등에서 암세포의 성장 억제
- 남성의 경우 : 테스토스테론 분비를 억제해 전립선암 치료에 사용
성호르몬의 생산 자체를 차단함으로써, 성호르몬 의존적인 종양의 크기를 줄이고 재발 위험을 낮추는 데 효과적입니다.
졸라덱스의 적응증
- 유방암 : 폐경 전 에스트로겐 수용체 양성(ER+, estrogen receptor-positive) 유방암 치료 및 재발 억제
- 전립선암 : 남성의 진행성 전립선암 치료 및 재발 억제
- 자궁내막증 & 자궁근종 : 임의로 폐경 상태를 단기간 만들어 증상 완화
- 기타 : 불임 치료 과정에서 일시적 호르몬 억제 목적으로 사용하기도 함
졸라덱스 투여 방법과 치료 기간
- 투여 방법 : 4주(28일)마다 3.6mg 또는 12주(3개월)마다 10.8mg 복부 피하로 주사
- 치료 기간
▷ 유방암 : 2-5년간 투여 권장
▷ 전립선암 : 환자 상태에 따라 장기 투여
▷ 자궁내막증 & 자궁근종 : 3-6개월로 투여 기간 제한
- 주사 위치 : 복부(난소 또는 전립선 인근)에 좌우 번갈아 가며 주사
- 투여 팁 : 주사 부위 멍과 함께 ' 졸라 아파서 졸라덱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통증이 심할 수 있습니다. 복부에 회복할 시간도 주어야 하니, 주사 맞은 부위를 기록하고, 좌우 번갈아 가며 주사하시기 바랍니다. :)
졸라덱스의 대표적인 부작용
- 갱년기 증상 : 안면홍조, 발한, 질 건조, 성욕 감퇴, 피로, 두통, 관절통
- 골밀도 감소 : 장기 투여 시 골다공증 및 골절 위험 증가
- 정신적 변화 : 우울감, 기분 변화, 심한 경우 우울증으로 인한 자살 충동 증가
- 기타 : 체중 증가, 여드름, 주사 부위 통증, 혈당 상승, 심전도 변화, 드물게 부정맥
특별히 주의해야 할 부작용
- 혈전증, 감염 위험 : 드물게 혈전, 감염 위험이 증가할 수 있음
- 장기 투여 시 정기적 골밀도 검사, 혈액 검사 등 필요
졸라덱스 VS 타목시펜 VS 아로마타제 억제제 비교
졸라덱스는 강력한 항호르몬제로
호르몬 의존성 유방암이나 전립선암에서 재발 억제에 탁월한 효과를 보입니다.
하지만 강력한 효과만큼 다양한 부작용이 동반될 수 있으므로,
예상되는 부작용에 대한 정기적 검사와 진찰이 필수임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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