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이 물처럼 마시는 음료, 커피!!!
커피의 장, 단점은 널리 알려져 있죠?
오늘은
잘못된 커피 섭취가 콜레스테롤, 특히 나쁜 콜레스테롤이라고 불리는 LDL 콜레스테롤을 높일 수 있다는 사실!!! 을
알아보고,
올바른 커피 섭취란 무엇인지!! 까지 알아보겠습니다. :)
고지혈증 유발하는 커피 크레마!!! 커피 크레마란?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크레마’라는 단어를 스치면서라도 한 번쯤 들어봤을 것입니다.
크레마는 주로 머신으로 내린 커피인, 에스프레소에서 볼 수 있는 커피 표면의 '황금빛 거품층'을 의미합니다. 크레마는 커피 원두 속의 오일과 여러 가지 미세한 입자, 그리고 이산화탄소가 결합해 만들어진 것으로, 커피의 풍미를 극대화시키는 에스프레소의 매력 포인트 중 하나입니다.
많은 커피 애호가, 특히 에스프레소 애호가들은 크레마가 풍성할수록 커피가 신선하고 맛있다고 여기기도 합니다.
대표적으로, 네스프레소의 홈카페 머신인 버츄오은 '풍성한 크레마'를 장점으로 내세우죠? :)
하지만!!!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사람은 크레마가 풍부한 커피는 피해야 합니다!! 지금부터 그 이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크레마의 정체와 고지혈증과의 연관성
최근에는 고지혈증(=이상지질혈증) 환자, 혹은 고지혈증이 아니더라도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사람이 늘어나면서 커피, 특히 크레마가 풍부한 커피를 마실 때 주의해야 한다는 경고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크레마가 혈중 지질 농도에 악영향을 미치는 이유는 바로 크레마에 풍부하게 함유된 ‘카페스톨(cafestol)’이라는 성분 때문입니다.
카페스톨(cafestol)이란?
카페스톨은 커피 원두에 포함된 오일 성분 중 하나로, 커피 추출 방식에 따라 함량이 크게 달라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종이필터를 사용하는 드립 커피에서는 대부분 걸러지지만, 에스프레소 머신이나 프렌치프레스처럼 필터 없이 고온, 고압으로 추출한 커피에는 카페스톨이 많이 녹아 나와 크레마를 형성합니다.
카페스톨이 콜레스테롤 대사에 주는 영향
크레마에 많이 포함된 카페스톨 성분은 속칭 나쁜 콜레스테롤이라 불리는 혈중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올리는 주범임이 여러 연구를 통해 확인되었습니다.
카페스톨은 간에서 콜레스테롤을 소화하는 담즙산 합성을 방해해서, 콜레스테롤이 몸에 쌓이도록 만듭니다.
하루에 4-5잔씩 에스프레소를 마시는 성인의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는 그렇지 않은 성인에 비해 8-10%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지면 협심증, 뇌졸중, 동맥경화 등 다양한 심혈관계 질환에 노출될 위험이 높아집니다.
커피의 장점과 주의점
다들 잘 아시겠지만, 커피는 장점도 많은 음료죠? 커피가 무조건 해로운 것은 아닙니다.
하루 1-3잔 이내의 적당량 섭취는 '항산화, 항염, 혈당 조절' 등의 긍정적 효과도 있습니다.
하지만 지나침은 항상 독이 되므로, 아래 상황에 있다면 주의가 필요합니다.
고지혈증, 고혈압, 심혈관질환 환자
- 크레마가 많은 커피(에스프레소, 캡슐 머신)는 지양
- 종이필터를 사용하는 드립, 콜드브루, 더치 커피 권장
커피를 많이 마시는 습관
- 하루 5잔 이상의 커피를 에스프레소 위주로 마신다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유의미하게 높아질 수 있음
- 체질에 따라 1-2잔으로 제한하길 권고
믹스커피 섭취
- 믹스커피는 크레마 함량은 낮으나 프림·설탕이 많아 혈당/중성지방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주의
- 가급적 블랙 혹은 필터커피로 섭취
카페스톨 함량 높은 추출법 vs 낮은 추출법
카페스톨 함량이 높은 추출법과 낮은 추출법은 아래와 같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
카페스톨 함량 높음 ▶ 에스프레소, 머신커피, 프렌치프레스, 터키쉬(무여과 커피)
카페스톨 함량 낮음 ▶ 드립커피, 더치커피, 인스턴트커피 → 종이 필터가 대부분 걸러냄
크레마가 주는 고소함 때문에 크레마가 풍부한 커피를 찾는 분들이 많죠?
물론, 크레마가 풍부한 커피라고 해도 하루 1-2잔의 섭취는 크게 문제 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건강검진 때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에 문제가 있음을 발견했다면!!!
아무리 1-2잔이라도 매일 크레마가 풍부한 커피를 마시는 건 좋지 않겠죠?
그럴 때는 커피 음용량을 줄이거나, 크레마가 없는 드립 or 더치커피로 커피 종류를 바꾸어야 합니다.
물론, 크레마가 없으면 고소함이 덜하긴 하지만,
커피 원두 고유의 산미와 향이 섬세하게 느껴져 커피 본연의 맛을 더 잘 느낄 수 있는 장점도 있답니다.
본인의 건강 상태와 커피 음용 습관에 따라 적절한 밸런스 위에서 커피를 즐기시길 바라겠습니다. :)
고지혈증이 있으면 어떤 음식을 먹어야 할지 걱정이시죠?
고지혈증 식단 짜는 요령을 간단하게 가이드해드리려 합니다!!! :)
고지혈증 식단 예시가 궁금하신 분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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