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이 핑 도는 심한 어지럼증!
머리의 문제일 가능성도 있지만, 귀의 문제일 가능성도 높습니다!!
뇌가 아니라 귀니까 별것 아닐 것 같지만 경우에 따라 생각보다 어지럼증의 강도가 높은 경우도 많으며,
또 한 번 발생하면 쉽게 재발한다는 것도 특징입니다!!
오늘은
이석증의 정의, 원인, 증상, 치료 방법, 그리고 예방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
이석증이란 무엇인가?
이석증은 귀의 평형 기관인 전정기관 문제로 어지럼증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어지럼증이 있을 시, 의심해 볼 수 있는 대표적인 질환입니다.
이석증의 정식 명칭은 양성 돌발성 두위 현훈(Benign Paroxysmal Positional Vertigo, BPPV)으로, 귀 안에 있는 칼슘 부스러기인 이석이 원래 자리에서 반고리관으로 떨어져 나와 반고리관 내부에서 머리의 움직임에 따라 이동하면서 증상이 발생합니다.
전정기관의 역할
- 반고리관: 머리의 회전을 감지
- 이석: 머리의 직선 움직임을 감지
이석증은 머리를 움직일 때 반고리관을 자극하여 잘못된 신호를 뇌에 보내 어지럼증을 유발합니다.
이석증은 50대 이상의 여성에게서 흔히 발생하며, 특히 노화와 골다공증과 관련이 깊습니다.
이석증의 주요 원인
- 노화: 나이가 들면서 이석이 작고 약해지는 경향이 있음
- 칼슘 대사 장애: 이석은 탄산칼슘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칼슘 부족이나 불균형이 있으면 이석증 발생 확률이 높아짐
- 외상: 머리에 충격을 받거나 귀 수술 이후 발생 가능
- 장시간 같은 자세: 장시간 같은 자세를 유지하면 활동량 부족으로 내이로 가는 혈류량이 감소하고, 이는 내이의 불안정성으로 이어져 이석이 쉽게 떨어질 수 있음
- 폐경 후 호르몬 변화: 여성 호르몬 변화로 골밀도 낮아지며 영향
- 스트레스와 피로: 자율신경계의 균형을 무너뜨리는 만성 스트레스로 인해 발생, 부신피로증후군 있을 시, 이석증 흔히 동반
스트레스와 피로의 악순환이 반복되며
이석증이 흔히 동반되는
부신피로증후군!
원인과 증상, 악순환의 고리에서 빠져나오는 방법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랫글을 참고해 주세요 :)
이석증의 증상
- 현기증: 머리를 움직일 때 주변이 빙빙 도는 느낌
- 균형 감각 상실: 일어서거나 걸을 때 어려움
- 오심 및 구토: 울렁거림과 함께 구토 증상이 동반될 수 있음
- 안구 진탕(nystagmus): 안구가 불규칙적으로 움직이는 현상
이석증은 재발 가능성이 높은 질환으로, 1년 내 재발률은 20~50%에 달합니다.
이석증 진단 방법
- 안진 검사: 안구의 움직임을 관찰하여 이상 여부 확인
- 머리 위치 테스트: 특정 자세에서 증상이 유발되는지 확인
- Brain MRI or CT: 필요시 뇌 영상 검사를 통해 뇌졸중이나 뇌종양 등 어지럼증을 유발할 수 있는 뇌 질환을 배제
이석증 치료 방법
이석정복술 (Epley maneuver = Canalith Repositioning Maneuver)
가장 간단하며, 효과적인 치료법은 이석정복술로, 머리 위치를 순차적으로 바꾸어 제자리에서 떨어진 이석을 원래 자리로 되돌리는 방법입니다.
- 성공률: 약 90%
- 치료 후 주의사항: 정복술 후 1~2시간 동안 고개를 똑바로 유지
약물 치료
반고리관으로 떨어진 이석은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녹아 사라집니다. 그때까지 심한 어지럼증이나 오심 등을 완화하는 진정제와 진토제를 사용하여 증상을 조절합니다. 그러나 이는 증상을 조절하는 치료로, 근본적인 원인을 제거하지는 않습니다.
생활 습관 개선
재발 방지를 위해 균형 잡힌 식단과 규칙적인 운동을 권장하며, 칼슘 섭취를 늘리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이석증 예방 및 관리
예방 방법
- 칼슘 섭취를 늘려 뼈 건강 유지
- 머리를 갑자기 움직이지 않도록 주의
- 균형 잡힌 식단과 규칙적인 운동 실천
재발 관리
재발 위험이 높은 경우 정기적인 검진을 권장합니다. 특히 메니에르병이나 골다공증 환자는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마무리
이석증은 흔한 증상이지만, 적절한 치료와 예방으로 충분히 관리 가능한 질환이기도 합니다.
어지럼증으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병원(초기에는 뇌질환과의 변별도 해야 하므로, 이비인후과보다 신경과를 권장합니다.)을 찾아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이석증은 재발이 흔히 발생하므로 꾸준한 관리와 건강한 생활 습관 실천으로 재발 위험을 줄여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