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달 생리 전 폭발하듯 늘어나는 여드름!
생리 주기와 여드름의 관계를 알아보고
생리 주기에 따른 여드름 예방 or 관리 방법을 상세하게 알려드리겠습니다 :)
생리 중 발생하는 하복부통, 골반통, 요통 그리고 두통!
각각의 통증과 통증의 정도에 따라 적절한 진통제가 다른 것을 알고 계신가요?
생리 중 발생할 수 있는 통증의 종류와
통증에 맞는 진통제를 추천받고 싶으신 분들은 아랫글을 참고해 주세요 :)
생리 전 증후군(PMS)의 여러 증상들과
효과적인 관리 전략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랫글을 참고해 주세요 :)
생리 주기와 호르몬 변화
여성의 생리 주기는 평균 28일로, 28일 동안 주기에 맞게 호르몬 수치가 지속적으로 변화합니다.
지금부터 주요 호르몬인 에스트로겐(Estrogen)과 프로게스테론(Progesterone)의 변화가 피부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에스트로겐의 역할
에스트로겐은 배란기(생리 약 2주 전)와 생리 후에 체내 농도가 가장 높아집니다.
에스트로겐은 진피층의 콜라겐 합성을 도와 피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에스트로겐의 도움을 받아 합성된 콜라겐은 피부의 탄력성과 수분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그래서 에스트로겐 수치가 높은 기간에는 피부가 탄력 있고, 윤기 있게 보이는 경향이 있습니다.
프로게스테론의 영향
프로게스테론은 배란 후인 생리 2주 전부터 분비되기 시작하여, 생리 3~4일 전에 혈중 농도가 가장 높아집니다.
프로게스테론은 피지선을 발달시켜 여드름, 뾰루지 등 피부 트러블을 유발하고, 기미와 주근깨 같은 색소 침착을 촉진하는 역할을 합니다.
즉, 생리 전 여드름이 나게 하는 범인은 프로게스테론입니다.
생리 주기에 따른 여드름 발생
여드름은 호르몬 변화, 특히 프로게스테론의 체내 농도 증가와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생리 약 7~8일 전부터 여드름이 나기 시작해 3~4일 전에 피크를 찍는 경향이 있는 건 프로게스테론의 분비량 변화 때문입니다.
생리 전 여드름 발생 메커니즘
1. 호르몬 변화: 생리 전에 프로게스테론의 분비가 증가합니다.
2. 피지 분비 증가: 프로게스테론이 모공 주변 피지선을 자극하여 피지 생산이 증가합니다.
3. 모공 막힘: 과도하게 분비된 피지가 죽은 피부 세포, 박테리아와 섞여 모공을 막습니다.
4. 염증 반응: 막힌 모공에서 박테리아가 번식하면서 염증 반응이 일어나 여드름이 형성됩니다.
Q. 입, 턱 주변에 여드름이 많이 올라오는 이유가 있나요?
생리 주기와 관련된 여드름은 주로 하관, 특히 입과 턱 주변에 집중적으로 나타납니다.
하관은 얼굴의 다른 피부 부위에 비해 상대적으로 피부 장벽이 약하면서도 피지샘이 왕성하게 분비되는 곳이기 때문에 프로게스테론의 증가로 피지선이 과활성화되면 사소한 자극에도 여드름이 올라오게 됩니다.
생리 주기에 따른 여드름 관리법
호르몬 분비를 막을 수는 없지만, 호르몬의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지금부터 호르몬의 영향을 최소화하는 관리법에 대해 소개합니다 :)
생리 전 1주일 (프로게스테론 증가기)
1. 피부 자극 최소화: 사소한 자극에도 여드름이 올라오는 시기이므로 자극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알코올 섭취를 줄이고 충분한 숙면 취하도록 합니다.
2. 청결 유지: 피부를 깨끗하게 유지하고 유분이 적은 화장품이나 트러블 전용 화장품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3. 특정 부위 관리: 입 주위, 턱 부위에 트리클로산(Triclosan)이나 티트리 오일(Tea-tree oil) 같은 항균·항염 성분 함유 제품 사용합니다. 단, 둘 다 자극성이 있는 제품이기 때문에 생리 전에만 소량을, 짧게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4. 식이 조절: 단순당이 많이 든 음식이나 기름지고 맵고 짠 음식은 피지 분비를 유도하므로 피해줍니다.
5. 유산소 운동: 적당한 유산소 운동은 생리 기간 중 피로도를 감소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생리 중
1. 여드름 관리: 이미 올라온 여드름을 흉터가 남지 않게, 적절하게 관리해 줍니다.
2. 청결 유지: 피부를 더욱 깨끗하게 유지하고 피부에 주는 자극을 최소화합니다.
3. 보습 강화: 호르몬 변화로 인한 피부 건조를 예방하기 위해 보습에 신경 씁니다.
생리 직후 (회복기)
1. 집중 관리: 피부 컨디션이 눈에 띄게 좋아지는 시기입니다. 피부에 필요한 영양분을 충분히 공급하기 위해 고영양 성분이 함유된 제품으로 집중 관리를 시행해 줍니다.
2. 모공 관리: 스팀 타월로 모공을 열어준 뒤 노폐물 배출하고 각질 제거합니다.
주의 사항 및 추가 고려 사항
1. 개인차 고려: 모든 여성이 생리 주기에 따른 여드름 변화를 경험하는 것은 아니므로, 자신의 피부 상태를 잘 관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지속적인 관리: 여드름 관리는 일시적이 아닌 지속적인 과정이므로 꾸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3. 과도한 관리 주의: 피부에 과도한 자극을 주는 것은 오히려 여드름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적절한 관리가 중요합니다.
4. 호르몬 불균형 고려: 지속적이고 심각한 여드름 문제가 있다면 호르몬 불균형의 징후일 수 있으므로 산부인과 검진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5. 스트레스 관리: 스트레스는 호르몬 균형을 깨뜨려 여드름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스트레스 관리에 특별히 신경 써야 합니다.
6. 화장품 선택: 생리 전에는 피부가 더 민감해질 수 있으므로, 자극이 적은 순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7. 수분 섭취: 충분한 수분 섭취는 피부 건강에 필수적이므로, 하루 8잔 이상의 물을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8. 규칙적인 생활: 규칙적인 식사와 수면은 호르몬 균형 유지에 도움이 되어 여드름 관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줍니다.
결론적으로, 생리 주기에 따른 여드름 관리는 단순히 피부 표면만을 다루는 것이 아니라 전반적인 건강 관리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호르몬 변화를 이해하고 그에 맞는 적절한 관리를 통해 건강하고 깨끗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개인의 피부 상태와 생활 습관을 고려한 맞춤형 관리 방법을 찾아 꾸준히 실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