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목, 자주 삐시나요?
발목 부상이 반복되면 통증에 무뎌져 큰 문제 아니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통증이 약하거나 없다고 해서 연골도 괜찮은 건 아닙니다!!
발목 부상이 반복되면서 발목 연골이 손상되어 닳아 없어지는 질환이 바로
발목 관절염인데요!!
발목 관절염은 발목에 통증뿐 아니라, 발목 불안정성을 유발하는 심각한 질환입니다.
발목 관절염에는 다양한 원인과 복잡한 증상이 동반되는 만큼,
조기 진단과 적절한 치료가 매우 중요합니다!
지금부터
발목관절염의 원인과 증상, 그리고 진단, 치료, 관리까지 알아보겠습니다 :)
발목 관절염이란?
발목 관절염은 발목 관절 중 쿠션 역할을 하는 연골이 손상되어 염증이 발생하고, 이로 인해 발목이 붓고 통증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발목 관절은 우리 몸에서 가장 많은 하중을 받는 관절인 동시에, 가장 작은 관절 중 하나이기 때문에, 치료가 매우 까다롭습니다.
특히 발목 관절염이 단순히 노년층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발목은 20~30대부터 관리가 필요한 부위로, 젊은 나이에 발목에 발생한 반복적인 외상은 나중에 발목 관절염의 주요 원인이 됩니다.
발목 관절염의 원인
1. 족관절의 내반 변형: 좌식 생활의 영향으로 동양인들에게 많이 나타나는 변형으로, 발목이 안쪽으로 휘어 발목의 내측 연골에 과도한 압력이 가해집니다.
2. 발목 골절: 골절로 인해 연골이 한번 손상되면, 회복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졌더라도 연골이 약해져 관절염 발생 확률이 올라갑니다.
3. 반복적인 염좌: 발목을 자주 삐게 되면 다칠 때마다 연골에 충격이 가해져 관절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4. 생활 습관: 좌식 위주의 생활로 인한 다리의 O자 변형이 발목을 틀어지게 만들어 발목 내측에 국한적으로 관절염이 생길 수 있습니다.
6. 기타: 류마티스성, 감염성, 신경병성 원인 등의 원인으로도 발목 관절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발목관절염의 증상
1. 통증: 완충 작용을 해주는 연골이 닳으면 걸을 때마다 발목 관절의 뼈가 부딪치면서 광범위한 통증이 발생합니다. 많이 걸으면 더 아프고 쉬면 덜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2. 붓기: 뼈가 부딪치면서 염증이 발생하여 발목과 발이 붓게 됩니다. 심해지면 항상 발목이 부어있는 상태가 됩니다.
3. 관절 운동 제한: 관절막의 염증과 골극으로 인해 족관절의 운동범위가 정상 관절에 비해 감소합니다.
4. 변형: 지속적으로 뼈가 부딪치게 되면, 뼈의 변형이 일어나 발목이 두꺼워지거나 휘는 등의 외형상의 변형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5. 불안정성: 발목의 불안정성이 증가하여 자주 접질리거나 꼬이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발목관절염의 진단
1. 임상 검사: 환자의 증상을 청취하고 발목의 상태를 직접 관찰하고 만져봅니다.
2. X-ray: 관절 간격의 감소, 골극 형성, 변형 등을 확인합니다.
3. MRI: 연골의 상태와 주변 연부조직의 손상 여부를 X-ray보다 자세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4. 관절경 검사: 필요한 경우 관절 내부를 직접 관찰하여 연골의 상태를 확인합니다.
발목관절염의 치료
보존적 치료
1. 약물 치료: 소염진통제를 사용하여 통증과 염증을 감소시킵니다.
2. 물리치료: 관절의 운동 범위를 유지하고 주변 근육을 강화하는 운동을 실시합니다.
3. 보조기 사용: 발목을 지지하고 하중을 분산시키는 보조기를 착용합니다.
4. 생활 습관 개선: 체중 감량, 적절한 신발 착용 등의 생활 습관 개선을 병행하여 일상에서 발목에 가해지는 부담을 줄입니다.
수술적 치료
보존적 치료로 증상 개선이 어려운 경우 수술적 치료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1. 관절경적 수술
- 경도 및 중등도 관절염의 경우 관절경을 이용한 관절 세척, 교정절골술, 인대재건술 등을 시행합니다.
2. 인공관절 치환술
- 염증을 유발하는 연골을 제거한 뒤, 관절면에 합금과 폴리에틸렌으로 만든 인공관절을 삽입합니다.
- 발목 관절의 움직임을 유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 일반적으로 수술 시간은 약 1시간 30분이며, 입원 기간은 5~7일 정도입니다.
- 수술 3~5일 후, 수술 부위의 부종이나 통증이 감소하면 석고를 합니다. 석고를 한 뒤 조심스럽게 걸을 수 있습니다.
- 일반적으로 6주 후 석고를 제거하고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습니다.
3. 족관절 유합술
- 인공관절 치환술이 실패한 경우 혹은 감염성 관절염, 신경병성 관절병증, 거골의 무혈성 괴사 등에서 시행합니다.
- 발목의 움직임이 다소 제한되지만, 발에 위치한 다른 관절들 때문에 일상생활에 필요한 움직임은 유지됩니다.
- 일반적으로 수술 시간은 약 1시간 30분이며, 입원 기간은 5~7일 정도입니다.
- 수술 후 3~5일째 부종이 감소하면 석고를 합니다. 6주간 딛지 못하고 석고 고정을 하며, 6주간 양호한 경과를 보이면, 이후에 약간씩 디딜 수 있습니다.
- 정상적인 보행은 12주째부터 가능합니다.
발목관절염의 예방과 관리
1. 적절한 운동: 발목 주변 근육을 강화하는 운동을 꾸준히 실시합니다.
2. 체중 관리: 과도한 체중은 발목에 부담을 주므로 적정 체중을 유지합니다.
3. 올바른 신발 선택: 발에 잘 맞고 충격을 흡수하는 신발을 선택합니다.
4. 부상 예방: 스포츠 활동 시 적절한 스트레칭과 보호장비 착용으로 부상을 예방합니다.
5. 조기 치료: 발목 부상 시 즉시 적절한 치료를 받아 만성화를 예방합니다.
6. 정기적인 검진: 발목에 불편함이 있다면 정기적으로 병원 진료를 받아 관절염의 진행을 모니터링합니다.
마무리
젊은 시절의 잦은 부상이나 생활 습관이 나중에 발목관절염으로 이어질 수 있어, 예방과 조기 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발목 관절염은 일단 생기면, 치료가 까다롭고 완치가 어려운 질환이지만, 적절한 관리와 치료를 통해 증상을 조절하면서 일상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따라서 발목이 약하시다면, 발목 건강에 지속적인 관심과 관리가 필요하며, 필요한 경우 병원에 내원하셔서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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