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년을 주기로 유행하는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이
최근 소아들 사이에 다시 유행하고 있습니다
감기와 증상이 비슷하게 시작하나 증상이 계속 진행될 시
소아 폐렴을 의심해야 합니다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의 주요 증상과 진단 방법, 치료, 그리고 예방 방법까지
한꺼번에 알려드리겠습니다 :)
겨울철 유행하는 호흡기 질환!
강한 면역력이 있으면 호흡기 질환에 걸리는 것을 예방하거나
가벼운 증상만 겪고 넘길 수 있습니다
면역력 높여서 감기 독감 예방하는 영양제는 어떤 것이 있는지 궁금하신 분들은
아랫글을 확인해 주세요 :)
마이코플라즈마 폐렴(Mycoplasma pneumonia)이란?
마이코플라즈마 폐렴(Mycoplasma Pneumonia)은 세균성 폐렴의 일종으로 소아와 청소년에게 특히 치명적인 호흡기 감염병입니다.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은 마이코플라즈마 폐렴균이라는 박테리아에 의해 발생하며, 전체 폐렴의 15~20%를 차지합니다. 주로 늦가을부터 초봄까지 유행하며, 국내에서는 3~4년 주기로 유행하는 경향을 보이는데, 최근 국내에서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전염 경로와 위험군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은 주로 감염된 환자가 기침이나 재채기할 때 나오는 호흡기 비말이나 직접 접촉을 통해 전파됩니다.
특히 소아 및 청소년, 젊은 성인층에서 많이 발생하며,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기숙사 등 밀집된 집단 공간에서 쉽게 전파됩니다.
최근 통계에 따르면, 소아청소년 병원의 입원 환자 중 90% 이상은 감염병으로 인해 치료받았으며, 그 중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의 비중이 가장 큰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주요 증상과 진행 과정
마이코플라즈마 폐렴균 감염은 평균적으로 12~14일의 잠복기를 거친 후 증상이 나타납니다.
초기 증상으로는 두통, 발열, 인후통 등 감기나 독감과 유사한 증상이 있으며, 이후 3~7일이 지나면 목이 쉬고 기침이 발생하며 38도 이상의 고열이 발생합니다.
주요 증상의 일반적인 경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초기: 감기나 독감과 유사한 증상 (두통, 발열, 인후통)
2. 3~7일 후: 목쉼, 기침 발생, 38도 이상 발열
3. 중기: 마른기침이 2주 이상 지속되며 악화
4. 후기: 가래 섞인 기침 발생
증상은 보통 3~4주 지속되며, 심한 경우 6주까지 지속되기도 합니다.
합병증과 위험성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은 적절히 치료하지 않으면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주요 합병증으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 폐농양
- 폐기종
- 기관지확장증
- 피부의 다형 홍반
- 관절염
- 수막염
- 뇌염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은 0.1% 미만에서 아주 드물게 뇌염 같은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오랫동안 지속되거나 호흡 곤란이나 가슴 통증 등의 심각한 증상이 발생한다면 신속하게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진단 방법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의 정확한 진단을 위해 여러 방법이 사용됩니다.
1. 배양법
2. 혈액검사
3. PCR(Polymerase chain reaction, 분자 진단)
최근에는 초기 감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IgM 항체를 측정하는 혈액검사과 진단 특이도가 높은 PCR(특이도 97%)을 사용합니다.
각 방법에는 한계가 있어, 두 방법을 병용하여 각각의 검사에 단점을 보완하고, 진단을 내리는 것이 추세입니다.
최근 유행 동향과 주의 사항
최근 마이코플라즈마 폐렴과 관련하여 몇 가지 주목할 만한 동향이 있습니다.
1. 항생제 내성균 증가
항생제에 내성을 보이는 마이코플라즈마 폐렴균 출현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어 치료가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항생제 내성이 확인되면 중환자실에 입원할 확률이 약 5배 높아지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2. 중복 감염 위험
다른 호흡기 질환과 중복 감염되어 위, 중증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3. 정확한 진단 필요
겨울철에는 코로나19(COVID-19), 인플루엔자(독감), RSV(Respiratory Syncytial Virus, 호흡기융합바이러스), 리노 바이러스(Rhino Virus) 등 증상이 비슷한 다양한 호흡기 바이러스가 동시에 유행하므로, 정확한 진단이 더욱 중요합니다.
예방과 관리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의 예방과 관리를 위해 다음과 같은 사항들을 주의해야 합니다.
1. 개인위생 관리: 손 씻기, 마스크 착용 등 기본적인 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합니다.
2. 밀집 공간 주의: 어린이집, 학교 등 밀집된 공간에서 전파 위험이 높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3. 증상 모니터링: 감기와 유사한 증상이 1주일 이상 지속되면 병원에 내원하여 적절한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4. 적절한 진단과 치료: 증상이 지속되거나 악화할 경우 병원에 내원하여 정확한 진단검사를 받고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5. 환경 관리: 실내 환기를 자주 하고, 적절한 습도를 유지하여 호흡기 건강을 지킵니다.
마무리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은 소아와 청소년의 건강을 위협하는 중요한 호흡기 감염병입니다. 초기 증상은 감기와 유사하게 시작되지만,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면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최근 항생제 내성균의 증가와 다른 호흡기 질환과의 중복 감염 위험 등으로 인해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소아의 경우 연령에 따라 임상 양상과 검사 결과가 다르게 나타날 수 있으므로, 연령별 특성을 고려한 진단과 치료가 중요합니다. 또한,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의 정확한 진단을 위해 혈액검사와 PCR 검사를 병행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예방을 위해서는 개인위생 관리와 밀집 공간에서의 주의가 필요하며, 증상이 지속되거나 악화할 경우 신속히 의료진의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특히 소아와 청소년의 경우, 보호자들의 세심한 관찰과 적절한 대응이 중요합니다.
마지막으로,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은 단독으로 발생하기보다는 다른 호흡기 감염병과 함께 유행하는 경향이 있으므로, 전반적인 호흡기 건강 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정기적인 건강 검진과 예방 접종, 그리고 건강한 생활 습관 유지가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을 비롯한 각종 호흡기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